365 제이 메를로
샤또 꾸락, 꼬뜨 뒤 론 빌라주 라우던 루즈
강렬한 루비 컬러의 이 와인의 첫인상은 잘 익은 붉은 과일이 가득한 바구니의 향을 맡는 것처럼 직관적으로 느껴진다. 잔 안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함과 훌륭한 구조감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 감초의 노트도 느껴진다. 실크같이 부드러운 탄닌과 피니쉬까지 잘 익은 과일이 연상되는 아로마가 긴 여운을 남긴다.
샤또 꾸락, 꼬뜨 뒤 론 빌라주 라우던 블랑
평균 수령 50년 최대 100년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하였다. 와인 메이커는 선조가 심어 놓은 올드바인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는 만큼 화이트 와인 양조에서 특히 정확도와 신중함을 가지고 양조한다는 신념으로 생산하고 있다. 기온이 낮은 밤에 수확하여 줄기를 제거한 후 온도가 제어되는 환경에서 발효하였다.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젖산 발효는 하지 않았다.
샤또 꾸락, 꼬뜨 뒤 론
아로마가 지배적이다. 이를 단단한 탄닌이 잘 받쳐주고 있어 앞으로의 잠재력을 짐작 할 수 있다.“ - Guide Hachette des Vins
만수스 디멘지아 레뷸라
구리 빛을 띄는 금색의 이 와인은 프루티한 향과 함께 멜론, 자몽,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미네랄리티 풍미와 산미가 매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매우 잘 익은 껍질에서 오는 탄닌감도 느낄 수 있다.
마릴린 메리티지 2016
짙은 루비색을 띠며 복합적인 아로마는 2016년이 역대 빈티지 중 강력한 빈티지라는 것을 알려준다. 다크 체리, 플로럴 노트, 토피, 그리고 얼씨한 훈연 향이 함께 느껴진다. 훌륭한 구조감과 입안 가득 차는 풍미, 질감은 보르도 탑 레벨의 와인들을 연상케 한다. 지금 당장도 스파이시한 풍미와 과실 풍미와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이지만 5~10년 후에 더 우아한 복합미를 지닌 모습이 기대되는 와인이다.
마릴린 메리티지 2014
클래식한 보르도 블렌딩을 따른 메리티지 와인 짙은 보라색을 띄며 깊이있는 아로마는 2014년이 얼마나 좋았던 해인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블랙 베리, 각종 향신료와 기분 좋은 얼씨(earthy)한 아로마가 느껴진다. 입에서는 꽉 차는 느낌이들고 구조감이 좋으며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목으로 넘긴 뒤에도 블랙 체리, 잘 익은 자두 등의 과일향이 은은하게 이어진다. 또한 이 와인은 장기 숙성력도 뛰어나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는 한층 우아해진 마릴린 메리티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릴린 먼로 까베르네 소비뇽
짙은 보라색이 인상적인 이 와인은 라즈베리, 체리 그리고 붉은 과일 아로마의 집중도와 복합 미가 느껴지는 첫인상을 가졌으며 살짝 받쳐주는 초콜렛 뉘앙스도 느낄 수 있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훌륭한 구조감에 억제된 탄닌과 향신료의 향이 힘 있고 좋은 발란스를 가졌다.